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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최우수상

- 뒤에서 웃지마!(인권유령의 등장) (서령초(5-2)) 저희가 만든 작품은 일상 속에서 저희가 직접 보장할 수 있는 인권에 어떤 것이 있는지, 또 잘 지켜지지 않는 인권에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인권을 보장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희는 진정한 인권존중의 첫걸음은 지금 우리 곁에 있는 사람에 대한 존중으로부터 출발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따라서 친구들과 인터뷰를 하여, 평소에 어떤 일을 겪었을 때 자신의 인권이 존중되지 않는 것 같다고 느끼는지 물었습니다. 놀랍게도 대부분의 대답은 학교에서 친구에게 들었던 말이나 행동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일상 속 말과 행동으로 서로의 인권을 침해하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서로의 인권을 침해할때마다 나타나는 '인권유령'을 생각해냈습니다. 다함께 대본을 만들고, 인권 유령이 언제 나타나야 할지 이야기를 하며 평소 자신의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했습니다. 인권유령을 어떻게 표현할지 상의하며 다함께 웃음꽃을 피우며 인권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우수상장려상
- 독보다 독한 성차별 (서울일원초(5-5))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 아이들이 토의를 하였습니다. 이에 인권 의식을 개선할 수 있는 영상을 만들자는 의견이 가장 많은 동의를 얻어 단편 영화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영화 주제와 제목을 정하고, 대본을 작성하였습니다. 담임 선생님이 촬영을 하고, 영상 편집은 아이들이 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체육 시간에 벌어진 성차별적인 발언에 대해 학생들이 함께 목소리를 내며, 우리 주변에서 무심코 반복되는 성차별의 문제를 드러냅니다. 저희는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차별의 언어가 실제로는 누군가의 권리를 해칠 수 있음을 알리고, 우리 사회가 더 이상 성차별을 당연하게 여겨서는 안 되며, 모두가 평등한 존재로 존중받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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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우수상

- 나는 사람입니다 학교에서 동성애자 차별과 학교폭력을 다루는 작품입니다. 주인공 소민은 평소 믿고있던 친구인 민서에게 다른반의 여자아이 서현을 좋아한다며 비밀을 털어놓지만, 민서는 그것을 약점으로 삼아 조롱하며 소민을 교묘하게 괴롭힙니다. 아이들은 민서의 행동에 따라 소민을 다같이 따돌렸고, 결과적으로 서현까지 소민을 외면하며 소민은 마음의 상처를 얻게 됩니다. 위 상황들이 전개되며 소민은 진정 자신이 가치있는 인간이 맞는가에 대해 갈등하며 자신을 무언가로 칭하지 못하고 노이즈로 남아있게됩니다. 하지만, 소민은 이러한 고난속에서도 자신의 정체성과 자주성을 지키며 자신을 '사람'이라고 칭하게됩니다. 결국 동성애자는 뭔가 특이한 존재, 우리와 다르니까 틀린 존재가 아닌 우리와 같은 그저 한 인간이라는 것을 나타내고있습니다. 이렇게 마지막 "나는 사람입니다"라는 문구를 통하여 소민의 밝은 미래를 암시하며 영상은 끝이 납니다.
장려상 -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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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마법
누군가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일들이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큰 장벽이 될 수 있습니다.
작은 계단이 거대한 성벽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최신기술을 다루지 못하면 조롱과 비난을 받기도 하죠.
어쩌면 그들에게는 이 세상이 매일 모험을 해야하는 게임플레이 같을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평범'하다고 여겼던 그 사소한 일들 말입니다.
그들의 플레이. 진행이 느리고 공략이 엉성하고 보스를 물리치지 못하면 그냥 무시하고 지나칠 건가요?
우린 모두 마법을 지니고 있습니다. 타인을 돕고 응원하고 넘어지면 일으켜 세워주는 훌륭한 스킬이지요.
그들이 엔딩까지 무사히 클리어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누구나 가지고 있는 그 마법으로.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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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권리 (병뚜껑)
인권은 누구에게나 태어날 때부터 주어지는 권리입니다. 모든 사람은 그가 누구이든, 어떤 과거를 가졌든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지니며 보호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때때로 우리 사회에서는 특정한 사람이나 집단의 인권이 가볍게 여겨지거나 무시되는 일이 일어납니다. 인권의 '본질'은 누구에게나 보편타당하고 불가침적으로 주어지는 데 있습니다. 그러나 누군가의 인권을 짓밟는 순간, 그 인권의 본질 자체가 훼손되고 맙니다. 그리고 그것은 단지 한 사람의 권리만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인권을 위태롭게 만드는 일이기도 합니다.
인권은 일부에게만 허용되는 특권이 아니라, 모든 이에게 '평등하게' 주어져야 하는 소중한 권리입니다. 그 가치를 지켜낼 때 비로소 우리 사회의 인권도 온전히 보호될 수 있습니다.
장려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