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판에 피어날 청소년들을 위하여
이 단편 영화 는 정호승 시인의 {민들레}를 인용하여 창작한 작품으로,
학교 폭력을 당하고 있음에도 이를 쉽게 알리지 못 하고 억압되어 있는 주인공의 상황을
보도블록 틈 사이에 끼어 있는 민들레에 비유하였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청소년들이
보도블록 틈이 아닌 들판에서 피어날 수 있도록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고취시키고,
응원의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최우수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가는 이유
인간의 다양성에서는 장애인 뿐만이 아닌 노인, 여성, 아동, 유색인종, 성 소수자, 외국인 등 셀 수 없는 다양성이 있고 모두 존중 받을 권리가 있으며 그들을 위한 일은 모두를 위한 일로 바라볼 수 있다. 장애인 인식 개선 또한 마찬가지다. 우리는 최근 논란이 됐었던 장애인 시위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며 조사를 하였다. 그 끝에는 모두의 삶이 바쁘고 힘들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할 여유가 없다는 결론이 도출되었다. 그리하여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겪는 고됨(차별)에서의 공감과 타자가 왜 그랬는가 하는 이해를 보여주어 서로에 대한 응원과 연대를 제의하고자 한다. 우리 팀의 광고 영상으로 “ 우리는 모두 더 나은 내일을 꿈꾸고, 그것을 위해 우리가 함께 맞서야 하는 것은 서로가 아니라 세상이다” 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목표를 정했다. 이러한 메세지는 우리 모두(사람)를 위하는 말이다.
우수상
"인권이란 약관에 동의하셨습니다"
[스토리]
어떤 사람이 핸드폰을 통해 '삶'이라는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하는 과정을 통해 일상 속 차별의 모습들과 인권의 의미를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기획의도]
삶이 인터넷 사이트라면 인권이란 회원가입을 위한 이용약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누구나 일상 속에서 이름, 성별, 배우자, 직업, 장애, 질환 등 다양한 개인정보를 갖고 살아갑니다. 그것이 우리가 선택한 것이든 선택한 것이 아니든 차별의 이유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만연한 차별의 모습들 (성소수자, 노키즈존, 노동자, 장애인 등)을 개인정보란에 빗대어 간단한 일러스트로 표현하였습니다.
누구나 주어진 삶의 조건들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타인의 삶에 대해 함부로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을 사이트 이용약관으로 제시하였고 이에 동의한 우리 모두 인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가야한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무엇이든 점자로
"우리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이든 점자로 만듭니다."
시각장애인도 모든 정보를 동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곳곳에 점자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장려상
"다 너 잘되라고"
가정에서 아이의 존재는 보호자의 보살핌을 받는 보호의 대상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보호자(부모)는 특권을 내세워 아이의 행동을 통제하고 지배하면서 이 모든 언동이 “다 너 잘되라"는 뜻이라고 정당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는 양육자의 보호가 필요한 대상일 뿐만 아니라 권리를 가지고 있는 주체이기도 합니다. 아이는 기본적인 삶을 누릴 수 있는 생존권, 잠재능력을 발휘하기 위한 발달권, 해로운 환경으로부터 보호받을 보호권,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존중받을 참여권이 있습니다. 아이를 위한다는 보호자의 언동 즉 "다 너 잘되라고"는 아이의 권리와 자율성을 침해하고 있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아이는 보호자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이 영상은 가정 안에서 일상적으로 행해지는 아동의 권리 침해와 학대를 훈육으로 포장하고 있지 않는지를 생각해 보기 위해 제작하였습니다.
장애인 노동인권
"장애인은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없다?"
실제 자폐인 디자이너를 양성하고 정규직으로 고용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를 인터뷰하며 장애인 노동이 가능하며 그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다름을 인정하는 자세만 있다면 비장애인에 준하거나 더 나은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최우수상
틀린게 아니야
(기획의도)
다문화 이주 학생과 특수 학생이 일반학교에서 겪는 실제적인 어려움과 거기서 느끼는 소외감을 영상으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시나리오)
필리핀에서 전학 온 제훈이는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 아이들에게 무시를 당합니다. 같은 반 가람이는 정신지체2급의 장애를 가진 특수학생으로 다른 아이들에게는 놀림의 대상입니다. 그로 인해 이 두 아이는 학교생활에서 소외감을 느끼지만 서로 도와주고 격려하면서 학교생활을 해나갑니다. 다른 아이들도 제훈이와 가람이가 자신들과 다름을 인정하며 다른 것이 틀린 것이 아님을 이해해갑니다.
우수상
무관심
우리의 일상, 학교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은근히 따돌리는 상황을 표현해 보았다.
한 사람을 따돌리고 있지만 그것을 따돌림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학생들과 따돌림 당하는 학생의 외롭고 쓸쓸한 모습으로 무관심의 심강성을 보여준다.
점촌초 인권동아리 학생인권선언문
인권동아리 활동으로 세계인권선언문 조항 30개를 꼼꼼하게 분석하고 학생들의 인권과 권리에 맞게 바꾸어 보았습니다. 학생 각자 자기 번호에 해당하는 인권조항을 분석하였고 촬영을 하였습니다. 29조는 선생님이 30조는 다 같이 만들었으며 영상제작은 담임선생님이 도와주셨습니다. 1조부터 30조까지 제작하니 시간이 6분이 넘어가 3분에 맞게 편집하였습니다. 혹시 30조항 모두 있는 원본이 필요하면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인권영상을 만들면서 학생들이 학교에서 보장받아야 할 권리를 알게 되었고 학생으로 지켜야할 의무도 알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장려상
당연한 권리
장애인들의 이동할 수 있는 권리는 배려가 아닌 당연한 권리라는 것을 알리고자 제작하게 되었습니다.